2022.11.27 (일)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6.9℃
  • 맑음서울 1.1℃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6.3℃
  • 맑음울산 7.6℃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11.3℃
  • 맑음고창 3.9℃
  • 맑음제주 10.6℃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0.4℃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SJ news

한상공, 소비자 피해보상기간 3년으로 확대…보험과 기간 맞춰

종전 2년에서 1년 늘려…다음달 1일부터 적용


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박제현)이 소비자 피해보상기간을 종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한상공은 11일 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조합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관 및 공제규정을 개정하여 소비자 피해보상금 지급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할부거래법상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보상금 지급기간에 관한 규정은 없지만 상법 개정취지에 맞춰 피해보상금 지급청구권이 보험금청구권의 성질을 가지는 점을 고려했다.

 

한상공은 공제계약 갱신일인 다음달 1일부터 소비자 피해보상금 지급 기간을 종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소비자는 공제사고를 알리는 등기우편 수령 및 공제조합 홈페이지를 통한 공지 이후 3년 이내에 피해보상을 신청해야 한다.



한상공이 소비자 피해보상기간을 확대한 것은 외부 비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상대로 “피해보상기간이 너무 짧다”면서 “보험과 같은 보상기한으로 맞출 계획은 없는가”라고 질의한 바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대답을 했다. 또한 소비자들도 2년 간의 피해보상기한은 너무 짧다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한상공이 소비자 피해보상기간을 늘리게 됐다.

 

한상공은 공제계약사가 할부거래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해 해약환급금 미지급 등 소비자 민원이 발생할 경우, 공제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또한 소속 공제계약사에 대해 매년 상반기 조합이 선정하는 회계법인을 통해 신용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용평가율이 일정 수준 이하인 부실우려 업체에 대해서는 추가담보를 요구하고, 경영개선방안 제출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조합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한다.

 

공제계약자의 경영권 이전 관련 연대보증범위 또한 정관 및 공제규정에 명시했다. 공제계약자의 경영권 이전 또는 최대주주의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등의 경우에 사전협의 의무화 및 조합의 승인 전까지 종전대표자(대주주) 및 후임대표자(대주주)가 연대보증채무를 공동 부담키로 했다.

 

한상공 관계자는 “조합이 자발적으로 소비자 피해보상기간을 확대해 소비자 권익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신용평가를 통해 소속 공제계약사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제고 및 조합의 재무건정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마스크 투혼 한국, 무승부지만 값진 승점 【STV 임정이 기자】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인 우루과이와의 H조별리그 첫 경기를 0대 0으로 비겨 승점 보석같은 1점을 확보하면서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16강 진출을 위한 최상의 결과는 아니지만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한국은 역대로 월드컵에서 남미에게 이긴 적이 없다. 또한, 우루과이에게는 1승 1무 6패로 절대 열세였다. 한국 천적이라도 해도 무방했다.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우루과이였다. 그런 팀을 상대로 무승부는 결코 나쁜 결과는 아니다.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은 경기 내내 탄식과 한숨을 반복하다 마무리된 경기에도 마스크 투혼을 한 선수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최상의 결과는 아니였지만, 절반의 성공 그 이상이었다. 최근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안면보호용 마스크를 쓰고 선발로 출전했고 다소 불편한 듯 여러 차례 매만지면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손흥민(토트넘)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둔 뒤 “부상 부위를 맞더라도 두려움 없다”며 강한 투지를 드러냈다. 사실 손흥민은 아직 부상에서 온전히 회복한 게 아니다. 만약 같은 부위에 다시 충격을 받기라도 한다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