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전남 광양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경쟁자인 무소속 정현복 후보에 아슬아슬하게 앞서가고 있다.
전남cbs와 남도일보 전남동부권 취재본부가 공동으로 지난 2일~3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42.4%로, 41.2%를 얻은 무소속 정현복 후보에 1.2p%차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29일 순천kbs와 여수mbc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는 정 후보 38%에 4.4% 쳐진 33.6%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전남cbs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지지율에서 미세하게 앞서나가며 승리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김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라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정체된 광양으로 남느냐, 거대한 변화의 새로운 광양으로 뻗어 나가느냐”라며 자신이 당선되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광양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공약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용광로’ 선대위 출범 후 김재무 후보(당시 지역위원장)와 함께 첫 공식 방문지로 광양제철소에 방문한 바 있다.
김 후보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도 면담해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부가가치 산업 유치를 건의하기도 했으며, 민주당 지도부 광주·전남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대통령 공약 실현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정부여당 후보라는 점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워 남은 기간 동안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들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남도일보 전남 동부권 취재본부와 전남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일과 3일 이틀 간 광양시에 사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70%) 가상번호 프레임·유선(3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8%(총 통화 5,732명 중 502명 응답. 무선가상번호 전화조사: 11.3%, 유선RDD 전화조사: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