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 등 발전5사, 전력거래소가 미세먼지 감축 노력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발전부문 미세 먼지 대책반'을 구성하고 석탄발전소 등 발전부문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전부문 미세 먼지 대책반은 산업부와 발전사 및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다. 대책반은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3~6월 동안 운영된다.

대책반은 우선 노후 석탄 5기의 봄철 셧다운에도 안전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대비 추가 미세먼지 감축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발전소별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 준수 여부와 35개 측정소 주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점검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발전사 역할 및 저감노력의 홍보도 강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발전부문 미세먼지 대책반을 통해 대기오염경보 발령 상황 및 전력수급 상황 등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공유하면서 신속하게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