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 인터파크, 동행복권 등 3개 컨소시엄이 4기 복권수탁사업자 입찰에 참여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4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조달청 입찰공고를 마감한 결과, 3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나눔로또' 컨소시엄은 동양(38%), 농협(10%), 케이씨씨정보통신(10%) 등으로 구성됐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인터파크(63%), 미래에셋대우(1%), 대우정보시스템(15%) 등이 참여했다. '동행복권' 컨소시엄은 제주반도체(43.7%), 케이뱅크(1%), 에스넷시스템(12%) 등으로 구성됐다.
기재부는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달청에서 평가위원 선정을 포함한 평가 전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안서는 내달 7~9일까지 평가한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기술협상과정을 거쳐 3월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면 올해 12월2일부터 향후 5년간 모든 복권사업을 수탁해 운영·관리하게 된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차기 복권사업이 원활히 개시될 수 있도록 복권시스템 구축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