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5.8℃
  • 연무대전 -7.3℃
  • 맑음대구 -6.0℃
  • 맑음울산 -0.8℃
  • 박무광주 -4.2℃
  • 맑음부산 1.1℃
  • 맑음고창 -7.2℃
  • 맑음제주 2.5℃
  • 맑음강화 -9.3℃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6.2℃
  • 맑음경주시 -7.0℃
  • 맑음거제 -1.4℃
기상청 제공

정치

안철수-유승민, 지방선거에 직접 출마할까

URL복사
안철수·유승민 대표의 공동 통합 선언으로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이 기정사실화되면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한 통합정당의 청사진에도 정치권 이목이 쏠린다. 특히 안 대표와 유 대표가 직접 통합정당의 '얼굴'로 선거를 치를지가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안 대표의 경우 이미 당내 통합 찬반 갈등 국면에서 "통합 작업 후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대표의 '백의종군'에는 지방선거 출마 옵션도 포함돼 있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일각에서 반대 기류가 있긴 하지만 국민의당 내부에선 안 대표가 직접 서울시장 등 후보로 뛰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한 국민의당 관계자는 "나는 안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가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며 "서울시장에 출마를 해야 통합을 여기까지 이끌어온 명분에 맞다. 나가서 되면 좋고, 안 돼도 죽음을 향해 몸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야 산다"고 역설했다.

 반면 유 대표는 통합 후 거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다 지방선거 출마에는 선을 긋고 있다. 그는 특히 서울시장에는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밝혀 왔다.

 유 대표는 이와 관련, 이날 '통합 선언' 기자회견에서는 통합 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통합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에서 백의종군을 얘기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지방선거 출마보다 안 대표와의 공동대표 체제로 지방선거를 지휘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사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정당의 지방선거 전망은 그리 밝진 않은 게 현실이다. 두 당 모두 지역적 기반이 취약한 상황이어서 마땅한 후보군을 찾는 것조차 어렵다는 게 대다수 시각이다. 아울러 각 당의 지지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만큼 '거물급' 인사를 영입하는 데에도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때문에 결국 주요 지역 후보군이 제때 갖춰지지 못하면 결국 통합정당 내에서 안 대표와 유 대표의 주요지역 차출론이 부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당내 요구에 의해 이들이 결국 직접 후보로 뛰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안 대표와 유 대표가 직접 후보로 뛰어 컨벤션 효과를 불러일으키든, 공동대표 체제로 전국 선거를 지휘하든 이들이 통합정당의 '간판'으로 당을 직접 알리며 선거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점에는 각 당 구성원들의 의견도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안 대표와 유 대표가 일단 통합을 위해 손은 잡았지만, 통합 이후 헤게모니 싸움에서 갈등을 노출할 공산도 적지 않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의 선거연대 여부를 두고도 갈등이 예견된다.

 안 대표는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과는 '선거연대 불가'라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유 대표는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두 대표 사이에선 한 차례 이견이 노출된 바 있다. 이같은 이견이 갈등으로 번질 경우 통합정당의 지방선거 전투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방선거 결과가 통합정당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을 양 측 모두가 알고 있는 만큼 두 대표는 일단은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며 지방선거 승리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안 대표와 유 대표가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통합정당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을지 정치권 이목이 벌써부터 집중된다.

문화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보람상조그룹’ 탁구팀 보람할렐루야, 고교랭킹 1위 박경태 입단계약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그룹이 창단한 탁구팀 보람할렐루야가 고교랭킹 1위 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람할렐루야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탁구계에 따르면 경북 포항 두호고 탁구부의 박경태 선수가 보람할렐루야와 입단계약을 맺었다. 두호고 탁구부의 에이스이자 현재 고등부 전국랭킹 1위에 올라있는 박경태는 보람할렐루야의 전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호고 탁구부는 4월 중고종별, 7월 전국종별, 8월 중고회장기, 9월 대통령기, 10월 전국체전, 10월 문광부장관기까지 올해 개최된 6개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탁구 명문으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보람상조그룹이 창단한 탁구팀으로 생활체육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달 26일 보람그룹 본사에서 울산광역시탁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어 보람상조그룹은 지난 4~5일 열린 제23회 울산광역시장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도 후원사로 참여했다. 보람할렐루야는 2016년 10월 창단됐으며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생활체육 탁구대회 개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유소년 지원 및 공식 후원 △대한탁구협회 후원 △탁구 강습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