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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사업체 47%가 수도권…종사자·매출액은 절반 이상 집중

국내 사업체의 절반 가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수도권 사업체의 종사자나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지역별 사업체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2015년 전국 사업체 수는 387만4000개 가운데 183만5000개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소재 사업체 비중은 2010년 47.1%에서 2015년 47.4%로 소폭 증가했다. 비수도권 사업체 비중은 52.9%에서 52.6%로 줄어든 셈이다.

지역별 사업체 수는 경기가 82만8000개(21.4%)로 서울(82만1000개·21.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이 세 번째로 사업체 수가 많았지만 경기나 서울에 한 참 못미치는 27만9000개에 그쳤다.

5년간 증감폭을 보면 경기가 14만1000개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서울(9만1000개), 경남(3만8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지역 사업체는 종사자 수, 매출액, 영업이익 등 대부분 지표에서 비수도권을 웃돌았다. 특히 서울은 세 부분 모두에서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전체 종사자 2088만9000명 중 1074만4000명이 수도권 사업체 소속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510만9000명, 경기 465만명, 부산 137만2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종사자 증가 폭도 경기(90만1000명)와 서울(62만2000명)이 수위에 올랐다.

수도권 사업체의 매출액은 2921조4140억원으로 전체(5311조1970억원)의 50%를 넘었다. 서울이 1622조42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066조5510억원)와 경남(305조5390억원)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증가폭 1~3순위도 경기(260조6030억원), 서울(256조6350억원), 인천(58조4270억원) 등 수도권이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전체 349조4220억원 중 176조5350억원이 수도권의 몫이었다. 서울이 83조3740억원, 경기가 79조8410억원을 기록했고 경북이 24조352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세종이 10.6%로 전국 평균(6.6%)을 크게 웃돌아 가장 높았다. 제주(9.0%)와 경북(8.7%)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2015년 자영업자는 312만7000명으로 2010년(282만2000명)보다 30만5000명 증가했다. 다만 전체 종사자 중 비중은 16.0%에서 15.0%로 낮아졌다.

전국에서 자영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로 19.3%에 달했다. 대구 지역 종사자 중 다섯명에 한 명은 자영업자란 뜻이다. 강원(18.9%)과 제주(18.1%)도 자영업자 비중이 높았다.

상용근로자는 2010년 1069만9000명(60.6%)에서 2015년 1344만7000명(64.4%)로 증가했다. 2015년 상용근로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세종(72.3%), 울산(68.4%), 서울(67.9%) 등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사업체의 대표가 여성인 경우는 145만4000개로 전체의 37.5%로 집계됐다. 2010년(124만8000개·37.2%)보다 0.3%포인트 비중이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울산(43.8%), 제주(43.2%), 강원(42.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여성대표자 사업체의 매출액은 476조8350억원으로 전체의 9.0% 수준에 그쳤다. 대신 영업이익률은 9.0%로 전체 평균보다 2.4%포인트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