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6 (화)

  • 흐림동두천 16.9℃
  • 흐림강릉 17.2℃
  • 흐림서울 17.0℃
  • 대전 16.3℃
  • 흐림대구 16.0℃
  • 울산 16.3℃
  • 광주 18.9℃
  • 부산 16.5℃
  • 흐림고창 18.9℃
  • 제주 23.1℃
  • 흐림강화 16.3℃
  • 흐림보은 14.7℃
  • 흐림금산 15.1℃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16.0℃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SJ news

화장장 공동건립 나선 원주시, 지방자치 정책 최우수상 받아

횡성군·여주시와 공동 화장장 건립

URL복사

원주시·횡성군·여주시 등 3개 자치단체 나서 공동화장장 건립
전북 서남권 추모공원도 성공적 자치단체 협력사업으로 각광받아…벤치마킹 붐까지
경기 화성 광역화장장은 일부 지역주민과 법정공방 중…화장장 조성 무기한 연기


화장장 공동건립에 나선 강원 원주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관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64년에 건립된 원주시 화장시설은 노후하고 협소해 시민 불편이 컸다. 화장로가 2기밖에 없을 정도로 규모가 작다. 34만 여명(2016년 11월 기준)에 달하는 지역주문의 화장 수요조차 소화하지 못하고 버거워한다.

 

원주 인근 지역 주민들은 타지역으로 원정화장을 떠나야 할 정도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원주시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접한 자치단체인 강원 횡성군과 경기 여주시에 화장 시설 공동건립을 제안했다.

 

세 자치단체는 지난해 협약후, 공동 화장시설을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일대에 건립하고 있다.

 

 

세 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도 경계에 화장장을 건립하기로 한 결정은 지자체 간 상생협력 모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주시 관계자는 "예산 절감 효과가 큰 지방 상생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에 위치한 서남권 추모공원 또한 공존의 대표적 모델로 꼽히고 있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현재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 김제시 등 4개 시·군이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5억원의 인센티브까지 받을 정도로 각광을 받았다.

 

물론 서남권 추모공원도 개장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4개 자치단체가 추모공원 건립의 뜻을 모았지만 입지 선정 과정에서 번번이 "내 지역은 안 된다"는 님비(NIMBY) 현상에 부딪쳤기 때문이다. 

 

주민공모를 통해 입지선정 문제를 해결하는 듯 했으나 인접해 있던 김제시가 이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파행을 겪었다. 김제시와 나머지 지자체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비화되는 등 문제가 확산됐다.

 

전북 갈등조정자문위원회가 조정안까지 내놨지만 이조차 수용되지 않으면서 위기감이 조성됐다.

 

진통 끝에 김제시를 제외한 3개 지자체가 2015년 11월에 추모공원 개관을 강행했다. 김제시는 위치 변경이 불가능한데다 화장장을 이용해야 하는 김제시민이 원정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이 겹치자 추모공원 운영에 참여했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성공적인 자치단체 협력사업으로 평가받으면서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원주시 공동 화장장과 서남권 추모공원은 현재까지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첫 삽조차 뜨지 못한 장사시설도 있다. 경기 화성시 광역화장장이 그 주인공이다.

 

경기 화성시가 부천·안산·시흥·광명과 함께 추진 중인 광역화장장(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조성은 부지 인근의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서수원 지역 주민들은 "재산권·환경권 침해" 등을 이유로 광역화장장 조성을 결사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녀들의 등교 거부를 시작으로,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감사원에 공사의 적법성을 따지는 감사까지 청구를 하는 등 광역화장장 조성을 결사적으로 저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성시와 서수원 주민들이 법정 공방을 이어가면서 광역화장장 조성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보람할렐루야탁구단, 창단 첫 국가대표 선발 쾌거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그룹(회장 최철홍) 남자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이 ‘2022년 탁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2016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 9일~13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이달 초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14명의 선수들이 지난해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에 출전했던 2021년 국가대표 선수들과 풀-리그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남녀 각 10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20위 내 자동 선발된 3명의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7명 중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의 김동현 선수가 2위로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을 통해 올해 개최될 세계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국내 대표 선발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철홍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구단주는 “이번에 보람할렐루야탁구단에서 첫 국가대표를 배출해냈는데 이는 창단 6년차를 맞는 신생구단으로써 매우 감격스런 성과이다.”며, “앞으로 김동현 선수가 탁구계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반에 귀감이 되는 스포츠 스타로 계속 성장해 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