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삶을 위로하는 에세이

2021.10.29 17:17:24

이소연 작가 신작…기쁘면 기쁜 대로 우울하면 우울한 대로 살아가기


【STV 박란희 기자】이수연 작가가 인생에 대한 긍정을 노래하는 책 『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를 출간했다.

이 작가는 아프고 우울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말한다.

이 작가는 우울증을 앓으며 죽음과 삶의 경계선을 넘나들지만, 우울하면 우울한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물 흐르듯 살아간다.

심각한 이야기를 심각하게 쓰지 않아 책을 읽는 데 부담이 없다. 가끔 농담 같지 않은 농담으로 독자를 당혹스럽게 하지만, 농담으로 상처를 말할 때 상처가 더는 상처가 되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한다.

평범한 사람에게도 사람들에게 터놓고 말하지 못하는 상처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 ‘무심한’ 위로가 필요하다.

이 작가의 책 『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는 힘들고 지치는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생활인을 위로하고 힘을 준다.

이 작가는 “죽을 둥 살 둥 여전히 아슬아슬하지만 우울하면 우울한 대로 조금이라도 기쁘다면 기쁜 대로 흐르며 살아가지 되지 않을까”라고 말한다.

『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를 읽으며, 이 작가가 보여준 공감에 고개를 끄덕여보는 건 어떨까.



박란희 기자 24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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