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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STV]문재인 이사장, 박근혜 위원장 첫 추월

  • STV
  • 등록 2012.04.08 07:34:35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 새누리당에 악재로 작용할 듯

 

민주통합당 정당지지도, 오차범위내인 0.2%p차 앞서

    

민간인 불법사찰이 미칠 영향, ‘새누리당에 더 불리할 것’ 41.0%p나 높아

 

19대 총선의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한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과 관련하여 민주통합당보다는 새누리당에 더 불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이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새누리당(58.9%) vs 민주통합당(17.9%)’, 새누리당에 더 불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41.0%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23.3%였다.

 

연령대별 응답결과를 보면 19/20(새누리당 69.0% vs 민주통합당 13.7%), 30(새누리당 76.2% vs 민주통합당 11.4%), 40(새누리당 62.0% vs 민주통합당 15.4%), 50(새누리당 50.4% vs 민주통합당 19.1%) 50대 이하에서는 새누리당에 더 불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훨씬 높았다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연령대별 응답결과(휴대전화조사)

 

 

지역별로도 새누리당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새누리당에 더 불리할 것이라는 견해가 24.5%p(대구/경북)~62.0%p(광주/전남북)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도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다른 정당 지지층 모두 새누리당에 더 불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30.0%p(자유선진당)~83.7%p(통합진보당)나 높았고, 무당층에서도새누리당(52.8%) vs 민주통합당(9.0%)’로 새누리당에 더 불리할 것이라는 견해가 43.8%p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8.9%의 응답자들이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이 새누리당에 더 불리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본 조사결과로 추정할 때 앞으로 사태 추이와 별개로 새누리당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9대 총선 투표 투표기준, ‘새누리당후보(33.5%) vs 야권단일후보(45.6%)’

 

 

다음으로이번 총선에 투표하실 때 어떤 기준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국정안정울 위해 새누리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33.5%) vs 이명박정부 심판을 위해 야권단일후보에게 투표하겠다(45.6%)’, 야권단일후보 지지도가 12.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후보라는 응답은 11.3%였고, 무응답은 9.6%로 조사됐다

 

유선전화조사보다 6.0%p 격차 더 벌어져, 숨어있는 야권표 실마리가 풀릴까!

 

동일한 설문지로 본 조사가 진행되는 똑같은 시간대에 유선전화 조사결과(표본수 : 1500/표본오차 : ±2.5%p)와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참조). 유선전화 응답자들은새누리당후보(36.8%) vs 야권단일후보(42.9%)’, 야권단일후보 지지도가 휴대전화조사의 절반 수준인 6.1%p 높았다. 새누리당후보 지지도는 ‘36.8%(유선전화) → 33.5%(휴대전화)’로 오차범위내인 3.3%p 낮아진 반면, 야권단일후보 지지도는 ‘42.9%(유선전화) → 45.6%(휴대전화)’ 2.7%p 높아졌다. 전체 격차는 ‘6.1%p(유선전화) → 12.1%(휴대전화)’ 6.0%p 더 벌어진 것이다. 본 조사결과만으로 추정하면 조사기관들이 국회의원지역구 단위 조사를 할 때 대체로 유선전화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평균 약 6% 정도의 야권성향 표가 더 숨어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새누리당 36.2% vs 민주통합당 37.5%’, 오차범위내 접전양상

 

 

다음으로비례대표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새누리당(36.2%) vs 민주통합당(37.5%)’, 민주통합당 지지도가 오차범위내인 1.3%p 앞서며 접전양상을 보였다.

뒤를 이어통합진보당(11.7%) > 자유선진당(2.9%) > 진보신당(1.2%) > 국민생각(0.9%) > 국민행복당(0.3%) > 정통민주당(0.2%)’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9.1%였다.

 

유선전화조사는새누리당 41.1% vs 민주통합당 35.4%’, 새누리당이 5.7%p 앞서

 

반면 유선전화로 조사한 응답결과를 살펴보면새누리당(41.1%) > 민주통합당(35.4%) > 통합진보당(9.3%) > 자유선진당(3.5%) > 진보신당(1.3%) > 정통민주당(0.3%) > 국민생각(0.2%)’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8.1%로 나타났다. 투표기준과 마찬가지로 새누리당 지지도는 ‘41.1%(유선전화) → 36.2%(휴대전화)’ 4.9%p 낮아진 반면,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35.4%(유선전화) → 37.5%(휴대전화)’ 2.1%p 높아졌고, 통합진보당 역시 ‘9.3%(유선전화) → 11.7%(휴대전화)’ 2.4%p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유선전화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5.7%p 앞섰지만, 반대로 휴대전화조사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오차범위내이긴 하지만 1.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항목에서도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응답자들 간에 대략 7.0%p 편차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당지지도, ‘새누리당(34.7%) vs 민주통합당(34.9%)’로 초접전 양상

 

 

정당지지도에서도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조사결과에 매우 일관성있는 차이가 발견됐다.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 가는 정당은 어디냐는 질문에새누리당(34.7%) vs 민주통합당(34.9%)’, 민주통합당이 오차범위내인 0.2%p 앞서며 접전양상을 보였다.

뒤를 이어통합진보당(10.2%) > 자유선진당(3.3%) > 진보신당(1.4%) > 국민생각(1.3%)’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4.2%였다(그래프의정통민주당국민생각의 오기임).

 

유선전화는새누리당(39.7%) vs 민주통합당(33.1%)’, 새누리당이 6.6%p나 앞서

 

반면 유선전화로 조사한 응답결과를 살펴보면새누리당(39.7%) > 민주통합당(33.1%) > 통합진보당(7.5%) > 자유선진당(2.9%) > 국민생각(1.6%) > 진보신당(1.1%)’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4.1%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39.7%(유선전화) → 34.7%(휴대전화)’ 5.0%p 낮아진 반면,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33.1%(유선전화) → 34.9%(휴대전화)’ 1.8%p 높아졌고, 통합진보당도 ‘7.5%(유선전화) → 10.2%(휴대전화)’로 휴대전화조사에서 2.7%p 높아져 앞에서 살펴본투표기준ㆍ비례대표 정당지지도와 마찬가지로 정당지지도에서도 일관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선전화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6.6%p 앞섰지만, 반대로 휴대전화조사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오차범위내이긴 하지만 0.2%p 앞섰다. 본 항목에서도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응답자들 간에 6.8%p 편차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휴대전화조사 : ‘박근혜(42.6%) vs 문재인(45.9%)’, 문재인 3.3%p 조금 앞서

 

 

마지막으로 오는 12월 대선 양자대결에서도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응답자 간에 상당한 차이가 확인됐다. 먼저이번 대통령선거에 새누리당 박근혜, 야권단일후보로 문재인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휴대전화 응답자들은박근혜(42.6%) vs 문재인(45.9%)’로 문재인 이사장이 오차범위내인 3.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1.5%였다.

 

유선전화조사 : ‘박근혜(46.4%) vs 문재인(42.0%)’, 박근혜 4.4%p 조금 앞서

 

반면 유선전화 응답자들은박근혜(46.4%) vs 문재인(42.0%)’로 박근혜 위원장이 오차범위내인 4.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위원장은 ‘46.4%(유선전화) → 42.6%(휴대전화)’로 휴대전화조사에서 3.8%p 낮아졌으나, 반대로 문재인 이사장은 ‘42.0%(유선전화) → 45.9%(휴대전화)’ 3.9%p 높아졌다. 본 항목의 유선전화와 휴대전화조사의 두 후보간 지지율 편차는 7.7%p로 분석됐다

 

휴대전화조사 : ‘박근혜(38.8%) vs 안철수(54.7%)’, 안철수 15.9%p 크게 앞서

 

 

또한이번 대통령선거에 새누리당 박근혜, 야권단일후보로 안철수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휴대전화 응답자들은박근혜(38.8%) vs 안철수(54.7%)’로 안철수 원장이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15.9%p 앞섰고, 무응답은 6.5%였다.

 

유선전화조사 : ‘박근혜(43.6%) vs 안철수(48.6%)’, 안철수 5.0%p 조금 앞서

 

반면 유선전화 응답자들은박근혜(43.6%) vs 안철수(48.6%)’로 안철수 원장이 오차범위내인 5.0%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위원장은 ‘43.6%(유선전화) → 38.8%(휴대전화)’로 휴대전화조사에서 4.8%p 낮아졌고, 반면 안철수 원장은 ‘48.6%(유선전화) → 54.7%(휴대전화)’ 6.1%p 높아졌다. 유선전화와 휴대전화조사의 두 후보간 지지율 편차는 가장 큰 10.9%p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위는 제19대 총선 투표기준(휴대전화조사) 응답결과를 각 지역별로 정리한 것이다. 전체유권자의 약 31%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은새누리당후보(37.6%) vs 야권단일후보(44.7%)’로 야권단일후보 지지도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7.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4%의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거주하는 경기도는새누리당후보(30.0%) vs 야권단일후보(54.8%)’로 야권단일후보 지지도가 무려 24.8%p나 높았다. 대전/충남북 역시 야권단일후보 지지도가 15.0%p나 높았고, 광주/전남북은 47.7%p 높았다. 제주/강원도에서도 야권단일후보 지지도가 오차범위내인 4.9%p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은 새누리당후보 지지도가 21.9%p 높았고,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띠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낙동강벨트 부산/울산/경남은새누리당후보(41.2%) vs 야권단일후보(37.8%)’로 오차범위내인 3.4%p차 접전양상을 보였다.

 

휴대전화조사만 토대로 할 때 야권압승이 예상되나 최대 변수는 투표율

 

본 조사결과만을 토대로 한다면 야권압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막말 파동이나 논문표절 등 후보자 자질 관련 네거티브 요소들이 선거 막판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투표의지가 약한 사람들이 투표를 포기할 개연성도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결국 이번 총선 최대 변수는 40대 이하 젊은층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본 조사결과를 통해 살펴본 것처럼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응답자들의 총선 투표기준, 비례대표선거 지지정당, 정당지지도 및 대선후보 가상대결 등 모든 항목에서 매우 일관성 있는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들어 부쩍 선거 관계자들로부터바닥 민심과 여론조사결과가 대단히 다른 것 같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하는데, 대체로 2010년 지방선거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며 우려감을 표시하곤 한다. 바야흐로 5일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총선 개표가 끝나면 여론조사와 관련된 논란과 현재 시행하고 있는 조사기법 등에 대한 의문이 조금이나마 더 풀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뷰에서 지난 4일 전국민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조사를 통해 민간인 불법사찰이 미칠 영향, 총선 투표기준, 비례대표 지지정당, 여야 대선후보 가상대결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조사는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전화걸기) 기법으로 휴대전화번호를 무작위 생성한 후 ARS로 조사했으며, 유효표본은 1,500(응답률 :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5%p.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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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